기자들은 언론 보도에서의 외압 요인으로 광고주의 압력과 사주 등 내부의제약이나 압력을 꼽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언론재단이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의 신문·방송·통신기자 703명을 대상으로 ‘언론인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는 언론자유의 제약 요인을 주제로 삼아 ▲언론관련 법제 및 정책 ▲정부의 영향력이나 통제 ▲기업이나 광고주 압력 ▲언론사 내부의 제약이나 압력 등 4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자유로운 취재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은 ‘기업이나 광고주의 압력’이 15점 만점에 9.0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언론사 내부의 제약이나 압력’이 8.59점,‘정부 영향 혹은 통제’가 7.69점,‘언론법제 및 정책’이 6.41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또 정부로부터의 영향이나 통제가 여전하지만 그 정도가 점차로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지난 95년 한국언론연구원의 기자의식 조사에서 언론자유를 해치는 부문으로 ‘권력’을 지적한 사람은 전체의 22%였으나 97년에는 13.6%로 떨어졌고 같은해 기자협회 조사에서는 불과 8.3%에 그쳤다.
‘정부의 압력 감소’는 정권별 언론자유도를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게 알수 있다.지난 97년 기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김영삼정부의 언론자유를 묻자 27.1%가 ‘늘었다’고 밝혔으며 ‘줄었다’는 13.9%였다.98년 기자협회가 김영삼정부와 김대중정부를 비교하자 ‘더 신장됐다’는 답이 20.5%인 데 반해 ‘더 위축됐다’는 9.7%에 머물렀다.
언론재단의 한 관계자는 “조사를 보면 광고주의 압력이 날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으며 언론사주나 경영진의 압력도 이에 못지 않게 언론자유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정부의 압력은 줄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이같은 사실은 한국언론재단이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의 신문·방송·통신기자 703명을 대상으로 ‘언론인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는 언론자유의 제약 요인을 주제로 삼아 ▲언론관련 법제 및 정책 ▲정부의 영향력이나 통제 ▲기업이나 광고주 압력 ▲언론사 내부의 제약이나 압력 등 4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자유로운 취재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은 ‘기업이나 광고주의 압력’이 15점 만점에 9.0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언론사 내부의 제약이나 압력’이 8.59점,‘정부 영향 혹은 통제’가 7.69점,‘언론법제 및 정책’이 6.41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또 정부로부터의 영향이나 통제가 여전하지만 그 정도가 점차로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지난 95년 한국언론연구원의 기자의식 조사에서 언론자유를 해치는 부문으로 ‘권력’을 지적한 사람은 전체의 22%였으나 97년에는 13.6%로 떨어졌고 같은해 기자협회 조사에서는 불과 8.3%에 그쳤다.
‘정부의 압력 감소’는 정권별 언론자유도를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게 알수 있다.지난 97년 기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김영삼정부의 언론자유를 묻자 27.1%가 ‘늘었다’고 밝혔으며 ‘줄었다’는 13.9%였다.98년 기자협회가 김영삼정부와 김대중정부를 비교하자 ‘더 신장됐다’는 답이 20.5%인 데 반해 ‘더 위축됐다’는 9.7%에 머물렀다.
언론재단의 한 관계자는 “조사를 보면 광고주의 압력이 날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으며 언론사주나 경영진의 압력도 이에 못지 않게 언론자유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정부의 압력은 줄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1999-10-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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