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성애자 동아리‘마음006’첫 인정

서울대 동성애자 동아리‘마음006’첫 인정

입력 1999-10-05 00:00
수정 1999-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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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동아리’가 학생사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인정을 받았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동아리연합회는 최근 전체 동아리대표자회의를 열어 동성애자 인권운동 모임인 ‘마음 006’을 정식 동아리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 동아리는 대학본부로부터 일정액의 활동 지원금을 받는 것은물론,학생회관에 동아리방도 갖게 됐다.

회장 김기호씨(25·화학과 3년)는 “자신을 드러내 놓지 못해 고민하던 동성애자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대접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동아리연합회 가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이 동아리의 회원은 현재 대학원생을 포함해 40여명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1999-10-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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