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허정무 감독) “전술 테스트에 주력 하겠다”(트루시에 감독) 27일 오후 7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친선경기 2차전을 갖는 한·일 올림픽축구대표팀 사령탑은 장외 설전으로 이미 승부를 시작했다.도쿄에서 가진 1차전1-4 참패의 아픔이 여전한 한국의 허정무감독은 올림픽 4회연속 진출을 위한평가전이라는데 의미를 두면서도 강한 설욕 의지를 드러냈고 26일 낮 선수단을 이끌고 입국한 트루시에 일본감독은 1차전 승리로 생긴 여유속에서도긴장을 풀지 않았다.
오는 10월 3일 중국과의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추석연휴도 반납한채 선수들을 독려해온 허감독은 “일본 원정에서 대패한 것이 오히려 좋은 약이 됐다”며 “어차피 최종 목표는 올림픽본선 진출이지만 일본전은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허감독은 “조직적인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수비의허점을 최소화해 1차전과는 전혀 다른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트루시에 감독은“한국은 올림픽본선 진출을 향한 스파링 파트너에 불과하다”며 “1차전에서 부진한 한국이 2차전에선 제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팀플레이에 대한 적응력을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오는 10월 3일 중국과의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추석연휴도 반납한채 선수들을 독려해온 허감독은 “일본 원정에서 대패한 것이 오히려 좋은 약이 됐다”며 “어차피 최종 목표는 올림픽본선 진출이지만 일본전은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허감독은 “조직적인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수비의허점을 최소화해 1차전과는 전혀 다른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트루시에 감독은“한국은 올림픽본선 진출을 향한 스파링 파트너에 불과하다”며 “1차전에서 부진한 한국이 2차전에선 제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팀플레이에 대한 적응력을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1999-09-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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