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값 타이완 지진후 36% 급등

반도체값 타이완 지진후 36% 급등

입력 1999-09-27 00:00
수정 1999-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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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지진으로 인해 반도체 가격이 며칠 사이 40% 가까이 급등해 64메가D램중 ‘8메가X8 PC-100’이 미국 현물시장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각) 개당 19.65∼21.2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폐장가는 지난 20일의 15.58달러에 비해 36.4%,연중 최저치였던 지난6월의 4.60달러에 비해서는 362.0% 폭등한 것이다.

64메가D램 가격은 20일까지만 해도 15.58달러에 머물렀으나 타이완 지진 발생 직후인 21일 17.23달러로 오르기 시작,22일 19.08달러,23일 20.14달러 등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편 64메가D램 가운데 ‘8메가X8 PC-100’이외의 나머지 품목들과 16메가D램,128메가D램 등도 타이완 지진 발발 직후 폭등세를 기록했지만 24일 폐장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계는 타이완 반도체공장들이 정상조업을 재개하는데 1∼3개월이 걸리고,세계적으로 D램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인상이 이어질 것으로전망했다.

추승호 기자 chu@
1999-09-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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