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그룹 청와대서 성공사례 발표

모범그룹 청와대서 성공사례 발표

입력 1999-09-08 00:00
수정 1999-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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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6∼30대 그룹 총수간 정·재계 간담회에서 ‘모범’ 그룹 총수들이 구조조정 등 성공사례를 ‘3분 스피치’ 형태로 발표하게 된다.

정부와 재계가 7일 사전조율을 거쳐 확정한 성공사례 항목은 ▲구조조정 ▲외자유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지식 경영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분야에선 한화 김승연(金昇淵) 회장과 대림 이준용(李埈鎔) 회장이 나프타 분해공장의 통합 등 석유화학 자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의 성사과정과 추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자유치에서는 한솔의 조동만(趙東晩) 부회장이 한솔PCS에 대한 캐나다의BCI사 자본유치 사례를 소개하기로 했다.

워크아웃 분야에서는 워크아웃 과정에서 상반기중 1,360억원의 세전이익을거두며 창사이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아남반도체가 선정됐다.아남의 김주채(金柱采)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최근 미국 타임워너사의 자본을 케이블TV 사업에 유치한 현재현(玄在賢) 동양 회장은 신지식 경영의 사례로서 케이블 방송사업에 대한 그룹의 전망을발표하게 된다.

각 그룹 관계자들은 오전까지만 해도 별로 준비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갑자기 결정된 3분 스피치를 준비하느라 오후 내내 분주했다.

한화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직접 하는 이례적인 브리핑이라는 점에서 짧은 시간에 보다 인상적인 발표문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일부 그룹은 홍보실 관계자들이 자구 하나하나를 놓고 회장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환용기자
1999-09-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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