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탈모증 ‘냉동요법’ 효과

어린이탈모증 ‘냉동요법’ 효과

입력 1999-08-31 00:00
수정 1999-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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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초등학생들이 늘고 있다.

어린이 탈모의 주된 증상은 동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군데 군데 빠지는 원형탈모증.

원형탈모증 치료에는 발모제인 미녹시딜이나 스테로이드 주사,연고 등이 주로 쓰인다.하지만 최근에는 ‘냉동요법’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아 주목받고 있다.특히 주사를 싫어하는 어린이에게 권할 만 하다.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한승경교수는 “일주일에 한번씩 약 두달 정도 냉동요법을 시행하면 대부분 원형탈모증이 치료된다”고 말한다.

방법은 ‘냉동기’의 액화질소를 사용해 두피를 순간적으로 얼렸다가 녹여주는 것이다.한번에 1∼2초씩, 2∼3회 시행한다.이렇게 하면 두피에 생긴 이상현상을 복구해 탈모증세가 치료된다는 것이다.치료효과가 다른 방법에 비해별로 떨어지지 않으며 특별한 부작용도 없다.

한교수는 “어린이 탈모증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환자는 대개 소심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따라서 “피부과적 치료 외에도 아이들 성격을 개선할 수 있도록부모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말한다.



임창용기자
1999-08-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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