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청문회] 호피코트 반환문제

[옷로비 청문회] 호피코트 반환문제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9-08-26 00:00
수정 1999-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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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문제의 밍크코트를 둘러싼의문점이 풀려야 한다.라스포사의 밍크코트가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부인 연정희(延貞姬)씨에게 전달된 시점과 규모, 연씨가 이를 되돌려준 날짜등이 핵심이다.

연씨가 주장한 옷 전달 시점은 98년 12월26일이다.반환 날짜는 다음해 1월5일.11일 동안 옷을 갖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강인덕(康仁德)전통일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의 말은 다르다.우선 옷 전달 시점이 12월19일이다.“직접 목격하지 못했지만 19일 저녁 정씨가 ‘연씨에게 코트를 전달했다’는 전화를 걸어 왔다”고 밝혔다.반납 날짜도 차이가 난다.배씨는 “김정길(金正吉)전행자부장관 부인 이은혜(李恩惠)씨에게서 1월8일 돌려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이은혜씨에게서 1월7일 연씨가 호피반코트를 입고 기도원에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연씨의 착용 의혹도 제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1999-08-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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