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청문회] 옷값 대납 여부

[옷로비 청문회] 옷값 대납 여부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9-08-26 00:00
수정 1999-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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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의혹의 실타래는 옷값대납 요구의 진상에서부터 얽혀 있다.사흘동안증인신문에서도 실체적 진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옷값대납 요구를 둘러싼 진실게임에는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강인덕(康仁德)전통일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라스포사 대표 정일순(鄭日順)씨등 3명이 연루됐다.

이씨는 25일 증인 신문에서 “지난해 12월17일 오후 3시쯤 배씨가 전화로‘연씨가 앙드레김,페라가모 등에서 2,200만원 어치 옷을 구입했으니 알고계시라’고 하면서 대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씨는 “다음날 여비서에게 옷값대납용으로 2,200만원을 보관시켰으나 같은 날 배씨가 1억원 규모의 또다른 옷값 대납을 요구하는 바람에 ‘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둘다 대납을거절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배씨와 정씨의 진술은 전혀 딴판이다.배씨는 “이씨 사무실에 찾아가 신세를 하소연하는 이씨를 위로했을 뿐 옷값요구는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정씨도 “옷값대납 운운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박찬구기자

1999-08-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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