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 한국의 은행신용등급 영향없다”

“대우사태 한국의 은행신용등급 영향없다”

입력 1999-08-11 00:00
수정 1999-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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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P연합]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9일 대우그룹의재정난은 한국 은행들의 현재 신용등급과 장래 전망평가에 이미 반영돼 있으며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들 은행의 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대우의 구조조정을 한국 정부의 개혁 약속에 대한 추가 증거로간주한다”면서 “부채만기 연장과 유동성 투입은 대우그룹의 순차적 해체를 위한 시간벌기 수단이며 경제력 집중과 과잉 설비를 감축하려는 노력으로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그러나 “실행이 지연될수록,그리고 초기에 합의된 수준 이상의추가 지원이 대우에 제공될 경우 이같은 개선 노력과 은행들의 신용등급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또 “한국의 은행들은 마침내 그들이 대우 문제에 노출된 것이 문제임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대우에 대한 대출로 일부 은행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이 8%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1999-08-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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