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국민의 신문고’로 거듭난다

국민회의‘국민의 신문고’로 거듭난다

입력 1999-07-31 00:00
수정 1999-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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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가 당내 민원국을‘종합민원실’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집권 후 민원은 폭주하고 있는 반면 민원 관련 조직은 야당 시절처럼일개‘국(局)’ 단위를 유지,국민의‘신문고’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판단에서다.신설된 청와대민정수석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당내 민원조직의 격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당쇄신위원회(위원장 金槿泰부총재)는 최근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당쇄신위 안은 현재 인권위원회 산하 민원국을정책위원회 산하 종합민원실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이다.또 현재 국장급 당료가 맡고 있는 민원조직의 장도 재선급 국회의원을 임명한다는 복안이다.과거여당도 민원실을 당사 1층에 크게 차려놓고 재선 의원에게 실장을 맡겼다.

이렇게 되면 현재 직원이 5명에 불과한 민원조직 인원은 10여명 이상으로불어나게 되며 상담시설도 제대로 갖추게 된다.

국민회의의 중앙조직은 당규 제3호에 규정돼 있고 그 개폐는 당무회의의 소관사항이다.민생개혁을 재벌개혁과 함께 개혁의 최대 과제로 내걸고 있는 국민회의로서는 그 상징적 의미때문에 종합민원실을 신설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초대 실장으로는 박범진(朴範珍)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추승호 기자 chu@

1999-07-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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