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돗물값 25% 인상

수도권 수돗물값 25% 인상

입력 1999-07-02 00:00
수정 1999-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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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팔당호 물이용 부담금 t당 80원 8월부터 팔당호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서울·인천 전 지역 및 경기도 22개시·군 주민들은 t당 80원씩 물 이용 부담금을 내야 한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1일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 주재로 회의를 갖고한강수계 하류지역 주민들의 물 이용 부담금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 달 평균 20t의 물을 쓰는 가구(4인 가족 기준)는 수도요금을매달 1,600원 더 내야 한다.서울의 수돗물 값은 t당 314원으로,물 이용 부담금이 추가되면 평균 25.5% 오르는 것이다.

위원회는 2001년 물 이용 부담금을 t당 110원 선으로 올리고,2년 마다 인상폭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물 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돈은 팔당호 상류지역의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수변구역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비,상류지역 주민들의 의료보험료 대납 등 생활 지원 등에 사용된다.

문호영기자 alibaba@
1999-07-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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