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카드 호환사용 시범실시

지하철·버스카드 호환사용 시범실시

입력 1999-06-24 00:00
수정 199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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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2일부터 버스카드와 지하철카드의 호환사용이 시험적으로 실시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7호선 장암∼건대입구역 구간과 청량리∼강동 구간을 운행하는 568번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카드호환 사용을 운영한 뒤 11월부터 전면적인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버스카드의 운영주체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지하철카드를 발행하고있는 국민카드는 각각 100장씩의 시험용 카드를 제작,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시험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시는 이를 위해 지하철 7호선 각역과 568번 버스 15대의 단말기에 타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설치를 끝마쳤다.

시험기간 동안 버스조합과 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철도청 등 4개 교통기관은 서로 다른 결재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 시험을 거치게 된다.

시험운영에 이어 11월부터 버스카드와 지하철카드의 호환사용이 전면실시되면 현재의 카드수수료율이 당분간은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지하철카드인 국민패스카드는 수수료가 2.2%이며 버스카드는 0.4%이다.서울시는정확한 수수료율 산정을 위해 외부용역을 맡겨놓은 상태다.

버스조합과 삼성카드 외환카드 비씨카드 등에서 발행하는 버스카드는 690만매가 팔렸으며 최근 버스카드와 전화카드를 겸할 수 있는 KT카드가 발매되는등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후불제인 지하철카드도 13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전귀권(全貴權) 대중교통과장은 “버스카드와 지하철카드 등 2개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술적인 문제점은 모두 해결한 상태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시험운영기간을 충분히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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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1999-06-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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