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을 백안시하는 사회풍토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지만 미련을 버릴수 없었습니다” 인권운동가 고상만(高相萬·30)씨는 올해로 10년째 인권 확립에 몸바치고있다.유가협,전국연합 등 인권단체를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 구제를 위해 밤낮으로 뛰고있다.
고씨는 지난해 인혁당 사건,김훈(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비롯한 군 의문사문제와 교도소 재소자와 탈북자들에 대한 인권문제 등을 파헤쳐 인권에 무관심한 세인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그가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속초 동우전문대 2학년 때인 90년.교내폭력문제 해결에 나섰던 한 학생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서부터다.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교내에서 농성하던 고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제적당하고 말았다.절망감으로 한때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대신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평생을 바치기로 마음을 바꿨다.
93년 운동권 제적생 복적 조치로 학교를 졸업한 뒤,이듬해 말부터 전국연합 인권위원회에서 뜻을 펴게 됐다.억울한 사연이 있는 곳이면 경찰서,병원,영안실 등 어디든지 달려갔다.
“4년 전 노점상 철거 때 분신해 응급실에 실려간 장애인 노점상이 눈물을흘리던 모습이 생생합니다.며칠 뒤 결국 숨지고 말았지만 그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씨는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사회를 바라고 있다.“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올 때까지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그는 환하게 웃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
고씨는 지난해 인혁당 사건,김훈(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비롯한 군 의문사문제와 교도소 재소자와 탈북자들에 대한 인권문제 등을 파헤쳐 인권에 무관심한 세인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그가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속초 동우전문대 2학년 때인 90년.교내폭력문제 해결에 나섰던 한 학생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서부터다.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교내에서 농성하던 고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제적당하고 말았다.절망감으로 한때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대신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평생을 바치기로 마음을 바꿨다.
93년 운동권 제적생 복적 조치로 학교를 졸업한 뒤,이듬해 말부터 전국연합 인권위원회에서 뜻을 펴게 됐다.억울한 사연이 있는 곳이면 경찰서,병원,영안실 등 어디든지 달려갔다.
“4년 전 노점상 철거 때 분신해 응급실에 실려간 장애인 노점상이 눈물을흘리던 모습이 생생합니다.며칠 뒤 결국 숨지고 말았지만 그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씨는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사회를 바라고 있다.“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올 때까지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그는 환하게 웃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
1999-06-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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