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지반정보관리시스템’CD롬 개발…땅속 지형 한눈에 본다

市‘지반정보관리시스템’CD롬 개발…땅속 지형 한눈에 본다

입력 1999-06-03 00:00
수정 1999-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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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건축물을 짓거나 지하철공사 등을 할 때 지하 암반이나 지하수의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시추공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2일 시내 각 지역의 지반에 관한 정보를 모아 ‘지반정보관리시스템’(GeoSeoul)이라는 CD롬을 개발,일반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반정보관리시스템이란 시내 각 지역 지반의 토층 및 암반에 대한 자세한정보를 그래픽 형태로 제공,건설공사의 편의를 돕고 예산도 대폭 절감할 수있도록 한 프로그램.현재 시가 개발중인 지리정보시스템(GIS) 가운데 하나인 건설관련 지반공학 개념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공공 및 민간공사를 할 때 팠던 지반시추공 6,500여점의 각종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분류해 전산화했다.

서울의 전체 수치지도 및 상세지도와 시추총괄도,시추주상도,지질구조도 등이 포함돼 있다.특히 수치지도와 상세지도는 최대 40배까지 확대가 가능해공사대상 지역의 지하 구조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또 시추주상도와 상세지도·단면도 등 모든 화면을 프린터를 통해 출력할 수도있다.

시는 이 시스템의 CD롬을 개당 100만원에 일반에 시판하기로 했으며,지난달 초부터 예약을 받은 결과 지금까지 모두 23개가 예약됐다.

시는 앞으로 1∼2년 주기로 프로그램 성능 및 수록자료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반에 관한 조사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통합해 전산화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지반을 제각각 조사하는데 따른 비용의 낭비를 막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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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06-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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