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이가 술에 관심을 보이고 술을 마신다면? 최근 대학가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면서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둔 부모들은걱정이 많다.
청소년들이 처음 술을 접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 호기심 때문이거나 생일 등 축하할 일이 생겨서,친구가 권해서,기분전환을 위해서 등을 이유로 또래집단에서 이뤄진다.혼자만 안 마시면 ‘왕따’가 되기 때문에 피하기도 어렵다.이처럼 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못한 상태에서의 음주경험은 부작용을 낳기쉽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시기의 경험이 앞으로 그 사람의 음주유형을 결정짓고한번 금기를 깨고 나면 불법행동에 무감각해지면서 약물복용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언제 알려주는게 좋을까 나이에 관계없이 아이가 술에 대해 관심을 보여오면 ‘술’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많이 갖는다.청소년들은 신체적·정서적으로 술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성인보다 술의영향을 많이 받으며 학업능력이 저하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게 된다는 사실도 지적해준다.
술과 관련된 가정내 규칙을 정해 두도록 한다.금주행동은 칭찬하고 규칙을어기면 책임을 묻는다.친구들이 술을 권할때 술을 마시면 집에서 혼난다고하거나 화제를 바꾸는 등의 시도를 해보고 안되면 자리를 피하는 등의 거절방법을 알려준다.물론 청소년 음주는 불법임을 주지시킨다.
●아이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꼭 한잔만 더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만취상태에서 한 행동에 대해 농담하거나 웃어넘기지 않는다.아이들에게 술의 힘을 빌어 야단을 치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스트레스 해소로 술을 마시지 않는다.집에서도술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잘 관리한다.그리고 아이에게 술심부름은 시키지 않는다.
●자녀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핀다 아이의 친구나 친구네 가족들을 알아둔다.친구집에 갈때는 그 집에 어른이 있는 지 확인한다.생일파티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아이가 생일파티에 간다면 자세하게 물어보고 만약 집에서할 경우라면 어른이 계시는지를 확인한다.
●다음과 같은 행동을 보일때는 확인이 필요하다 자주 어울리는 친구들이 바뀐다.학교 성적,운동이나 취미생활에 관심이 없어진다.기분이 자주 변하고행동이 변한다.눈이 충혈되고 두통이나 구토를 호소한다.집에 놓아둔 술이없어지는 일이 가끔 있다.
●아이가 술마신 사실을 알게됐을 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먼저 침착해야 한다.이미 취한 아이들은 극단적인 행동을 보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술에서 깨어났을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준다.그리고 ‘청소년 음주’는 불법이며 허용할 수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이니까 라며 그냥 넘기거나 술먹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지나치면 아이들은 술을 마셔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윤혜미교수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청소년보호법에는 19세미만 청소년 음주는 불법”이라며 “부모들 중에는 조금은 해도되지 않느냐며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데 청소년 음주는 어떤 경우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청소년들이 처음 술을 접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 호기심 때문이거나 생일 등 축하할 일이 생겨서,친구가 권해서,기분전환을 위해서 등을 이유로 또래집단에서 이뤄진다.혼자만 안 마시면 ‘왕따’가 되기 때문에 피하기도 어렵다.이처럼 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못한 상태에서의 음주경험은 부작용을 낳기쉽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시기의 경험이 앞으로 그 사람의 음주유형을 결정짓고한번 금기를 깨고 나면 불법행동에 무감각해지면서 약물복용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언제 알려주는게 좋을까 나이에 관계없이 아이가 술에 대해 관심을 보여오면 ‘술’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많이 갖는다.청소년들은 신체적·정서적으로 술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성인보다 술의영향을 많이 받으며 학업능력이 저하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게 된다는 사실도 지적해준다.
술과 관련된 가정내 규칙을 정해 두도록 한다.금주행동은 칭찬하고 규칙을어기면 책임을 묻는다.친구들이 술을 권할때 술을 마시면 집에서 혼난다고하거나 화제를 바꾸는 등의 시도를 해보고 안되면 자리를 피하는 등의 거절방법을 알려준다.물론 청소년 음주는 불법임을 주지시킨다.
●아이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꼭 한잔만 더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만취상태에서 한 행동에 대해 농담하거나 웃어넘기지 않는다.아이들에게 술의 힘을 빌어 야단을 치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스트레스 해소로 술을 마시지 않는다.집에서도술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잘 관리한다.그리고 아이에게 술심부름은 시키지 않는다.
●자녀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핀다 아이의 친구나 친구네 가족들을 알아둔다.친구집에 갈때는 그 집에 어른이 있는 지 확인한다.생일파티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아이가 생일파티에 간다면 자세하게 물어보고 만약 집에서할 경우라면 어른이 계시는지를 확인한다.
●다음과 같은 행동을 보일때는 확인이 필요하다 자주 어울리는 친구들이 바뀐다.학교 성적,운동이나 취미생활에 관심이 없어진다.기분이 자주 변하고행동이 변한다.눈이 충혈되고 두통이나 구토를 호소한다.집에 놓아둔 술이없어지는 일이 가끔 있다.
●아이가 술마신 사실을 알게됐을 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먼저 침착해야 한다.이미 취한 아이들은 극단적인 행동을 보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술에서 깨어났을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준다.그리고 ‘청소년 음주’는 불법이며 허용할 수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이니까 라며 그냥 넘기거나 술먹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지나치면 아이들은 술을 마셔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윤혜미교수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청소년보호법에는 19세미만 청소년 음주는 불법”이라며 “부모들 중에는 조금은 해도되지 않느냐며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데 청소년 음주는 어떤 경우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1999-05-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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