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무원들 월드컵기금 반강제성 모금에 반발

서귀포시 공무원들 월드컵기금 반강제성 모금에 반발

입력 1999-05-25 00:00
수정 199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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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입이 비쭉 튀어나온 모습이다.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월드컵경기장 건립기금 모금운동이 공무원들에게는 반강제성을띠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서귀포시(시장 姜相周)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문화시민운동 서귀포시협의회(회장 梁斗憲)’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 가입실적은 현재 655계좌 47억8,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해외동포 등이 협의회에 맡긴 월드컵경기장 건립 후원금도 24건 6,700여만원에 이른다.

이처럼 월드컵경기장 건립기금 마련운동이 활발한 것은 기금을 낸 단체나개인의 이름을 경기장 벽이나 의자 등에 새겨넣기로 한 ‘이름 새기기(NT-Name Trace) 운동’이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1인 1계좌(10만원) 이상 가입을 거의 강제하다시피 하고 있어 상당수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2차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어 내색은 않고 있으나 경기관람권이 주어지는 것도 아닌데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크다는 반응들이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여성가족실 4년 성과 점검… “저출생 예산 개선·보육 균형 과제 제시”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8일 제11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실 회의에 참석해 지난 4년간 추진된 저출생 대응 및 보육정책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 강 의원은 향후 핵심 과제로 예산 구조의 효율적 개선과 보육정책의 균형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같은 상임위원회에서 서울시정의 한 축인 여성가족 정책을 점검하고 집행기관과 함께 논의할 수 있었던 시간은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서울시와 관련 기관들의 정책 추진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난임 부부 지원, 난자동결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엄마아빠택시,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지원, 공공예식장 조성, ‘탄생응원송’ 챌린지 등 탄생응원 프로젝트를 비롯한 저출생 대응 정책과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거점형 키움센터 구축,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운영,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 설치, 다자녀 기준 완화 등 보육환경 개선 정책이 일정한 성과를 거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해당 정책들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한 집행기관 및 현장 기관들과의 협력 속에서 추진된 점을 언급하며 정책 집행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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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무원은 “시가 각 실·과·사업소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1인 1계좌 이상 참여계획을 제출하도록 해 사실상 계좌 가입을 강제하고 있다”며 “자발적이지 않은 모금은 결코 월드컵의 성공에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9-05-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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