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RB,은행현금인출사태 대비 Y2K 긴급자금 공급키로

美 FRB,은행현금인출사태 대비 Y2K 긴급자금 공급키로

입력 1999-05-25 00:00
수정 199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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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00년 연도인식 오류현상인 ‘Y2K 버그’ 기간중 은행들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FRB 관계자들이 23일 밝혔다.

이들은 FRB가 Y2K 버그로 인해 예상되는 고객들의 현금인출 사태나 기업들의 자금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내년 11월1일부터 2000년 4월7일까지 예금금융기관들에 긴급자금을 공급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자금은 FRB가 공급하는 다른 자금과는 달리 용도나 회전기간 등에 대한제한을 대폭 완화,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토록 할 예정이다.

FRB는 이 자금의 금리를 은행간 단기거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에 비해 1.5% 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공급할 방침이다.현재 연방기금 금리는 연 4.7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RB 관계자는 “Y2K 버그 기간중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어떤 양상으로 이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일단 금융혼란을 피하기 위해 은행들이 기업이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충분히 공급할수 있도록 유동성의 원활한 흐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9-05-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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