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첨단업무단지 본격 착수

용산 첨단업무단지 본격 착수

입력 1999-05-20 00:00
수정 199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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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역세권을 국제첨단업무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하고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철도청과 ‘용산역세권 국제첨단업무단지 개발 업무협의회’ 협약서에 서명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용산역세권의 국제첨단업무단지 조성계획과 철도청이 추진중인 철도부지 개발 및 신공항철도 건설계획과 관련한 업무를 협의·조정하게 된다.

용산역 역세권 부지는 용산역을 비롯해 모두 21만5,000여평.[지도참조] 시와 철도청은 부도심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교통 요충지인 이 지역을 오는 2011년까지 국제비즈니스 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민자 및 외자를유치해 철도역사·쇼핑센터·호텔·국제금융센터·컨벤션센터를 갖춘 업무단지로 조성한다는 세부 계획도 이미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부지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 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특별설계단지’ 상세계획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2004년부터 고속철도가 운행에 들어가는 것에 맞춰 2003년말까지 현재의 역사와 광장부지,철로 등이 있는 8만5,000여평에 역무 및 판매시설을 갖춘 민자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민자역사 건립은 철도청이 맡게 되며,지난 1월 주관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정해진 상태다.

이와 함께 2005년까지 공항터미널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유통 및 숙박시설과 용산행정타운 교육타운 오피스텔 공연장 전시장 등을 건설하고,2011년까지는 텔레포트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국제적인 정보업무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용산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접어들게 됐다”면서 “용산역 일대가 첨단 도시기능을 갖춘 새로운21세기형 지역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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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05-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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