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98년 사회통계 조사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체제를 겪으면서 가족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가치관이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여성들의 결혼관이나 좋은 직업은 장래성과 수입보다는 안정을 우선시하는 등우리 삶의 가치관은 사회환경에 따라 변해야 함을 보여준 듯하다.특히 장남의 부모 봉양에 대한 의무에 있어 능력있는 자식이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여성이 어렵사리 얻은 일자리를 가정 때문에 포기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합리적인 의식의 변화가 아닌가 한다.그러나 꼭 변해야 할 정치나 선거문화는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국민보다는기득권과 집단이익에 얽매인 정치권의 의식,해방 이후 얻은 참정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정치의식이야말로 꼭 변해야 할 의식이 아닐까.
한정애[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정애[전남 보성군 보성읍]
1999-05-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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