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왕실전통’으로 교감

韓·英 ‘왕실전통’으로 교감

입력 1999-04-20 00:00
수정 199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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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의 국빈방한을 맞아 22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우리 왕궁의 전통군례의식인 ‘왕궁수문장 교대식’이 성대하게 열린다.

영국 왕실의 근위병 교대의식과 비슷한 왕궁 전통례를 통해 두 나라의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우리 왕궁의식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공연이다.

행사는 궁성문 수위(守衛)의식,교대의식 및 행렬 등으로 나뉘어 모두 3차례 연속 진행될 예정이다.

수위의식은 궁성문을 지키는 경비병들의 임무 인수인계 절차.수문장 인솔아래 수문군들이 대한문 앞에 도열하면 승정원의 주서(主書)가 수문장에게 암호를 내려주고 순찰명령서와 궁성문 열쇠가 담긴 함을 인계한다.이어 군사와 기수들이 각각 구령과 악기소리에 맞춰 근무위치에 배치된다.

궁성문 경비부대와 궁성 외곽을 지키는 부대간 교대의식은 구령 깃발 악기등을 복합적으로 사용,3단계로 이뤄진다.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정기공연되고있는 교대식은 서울의 대표적 문화관광상품으로 정착,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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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4-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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