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건국운동 목표는 지역발전”

“제2건국운동 목표는 지역발전”

입력 1999-04-17 00:00
수정 1999-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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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는 16일 전북 무주리조트 티롤호텔에서 1박2일일정으로 지방 추진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제2건국위의 향후 추진방향 등에대해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에는 변형윤(邊衡尹)대표공동위원장을 비롯,서영훈(徐英勳)상임위원장,김상근(金祥根)기획단장,광역 시·도 및 시·군·구 추진위원장과 상임위원장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김한길 청와대정책기획수석이 대신 읽은 격려 메시지를 통해 “의식개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국민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방안들을 제시해야 하며 사회적·문화적 풍토를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제2건국 운동은 우리 생활속에 오랜 세월 뿌리박힌 그릇된 인식을 바꾸려는 운동”이라고 강조하고 “언제나 지방의 의견을 들으면서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변대표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 제2건국위가 민과 관의 가교로서 민·관협력을 이끌어내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안제(金安濟) 서울대 교수는 ‘제2의 건국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제2의 건국운동은 궁극적으로 지역발전을 꾀하자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역 주민과 유리되지 않는 밀착형 과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각 지역 추진위원장 6명은 지역별로 특성화된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또 각 지역 추진위원장들이 고루 포함된 분임조를 구성,신지식인과부정부패 추방운동,국민화합,한마음 공동체,문화시민운동 등 5개의 주제를놓고 토론시간을 가졌다.

제2건국위는 이날 개진된 각 지방의 의견을 정리·수렴,향후 제2건국운동을 전개하는 데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제2건국위 지방추진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월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던 ‘한마음 다짐대회’ 이후 처음이다.

홍성추·무주 조승진기자 sch8@
1999-04-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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