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75돌 맞춰 북한 개신교대표단 서울 초청

KNCC 75돌 맞춰 북한 개신교대표단 서울 초청

입력 1999-04-14 00:00
수정 199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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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북한 개신교 대표단을 초청할 예정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김동완 KNCC 총무는 최근 KNCC 75주년 기념행사 계획에 관해 설명하면서 “오는 9월 24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조선기독교도연맹(위원장 강영섭)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할 계획이며 한반도 주변상황과 남북관계가 호전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총무는 97년 북한을 방문한 이래 꾸준히 서울 초청의사를 북한에 전달해왔고 지난해 12월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총회에서도 북한대표를 만나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세계교회협 콘라드 라이저 총무가 17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을 방문,김정일을 만나고 바로 서울에서 김대중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어서 북한개신교 대표단의 첫 서울방문에 대한 기대에 부풀고 있다.

세계개신교 최고지도자가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93년 김일성주석 사망 직전 미국의 카터전 대통령이 남북한 최고지도자들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합의를 이루어냈던 것처럼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가능성도 높다.

콘라드 라이저 총무는 방북기간중 평양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를 찾아 예배를 올리고 남포항에서 400만 달러어치의 지원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KNCC는 창립일인 오는 9월24일을 전후해 창립 기념예배(9월30일),필립 포터 WCC전 총무 특별강연회(10월7일),KBS 열린음악회(9월중),축하음악회(10월25일)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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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박찬기자
1999-04-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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