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참여의식 제고’ 사이버국회 정식개원

‘정치 참여의식 제고’ 사이버국회 정식개원

추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9-04-13 00:00
수정 1999-04-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최초의 ‘사이버 국회’가 12일 오후 6시 정식 개원했다.사이버 국회는 국민회의가 PC통신업체인 넷츠코와 공동주관,개설했다.정치에 무관심하고 냉소적인 젊은 층에게 참여의식을 심어주자는 것이 그 취지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개원 축하메시지에서 “사이버국회는 지식정보사회에서 국민의 정치참여를 높이는 실험의 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이버 국회에도 있을 것은 다 있다.우선,2만5,000명 네티즌의 온라인 직접투표를 통해 선출된 20명의 국회의원(6개지역구)이 있다.6개월 임기의 사이버 의원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채용한 5명의 보좌관을 둘 수 있고 의원회관사무실격인 ‘의원 사이트’도 개설할 수 있다.사이버 의원은 매주 의정리포트를 게시하고 월 2회 열리는 정기회의에 참석한다.월 1회 진짜 장관·국회의원들과도 채팅을 갖고 정책제안과 여론조사도 실시,현실정치와의 ‘연계’도 시도할 계획이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6일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의 제작 방향을 심의·의결하는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1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민경희 의원(강남1, 국민의힘)과 강봉훈 위원(안마을신문대표)이 각각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 방향과 콘텐츠 및 디자인을 심의하고, 시의회 제작 홍보영상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 본 위원회는 시의원 6명과 영상·광고·디자인·출판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채유미 신임 편집위원장은 “의정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은 118명 서울시의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 의정을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시민들이 한눈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데 편집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286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32년간 지방자치의 산역사를 기록하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그러나 사이버국회는 개원 첫날부터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났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2일 “사이버국회의 등장인물이 실명이라 사전선거운동 소지가있다”고 밝혔다.사실 사이버의원 가운데는 지방선거 낙선자와 벤처기업인,지방의회 의장비서관,교수 등 향후 공직선거 출마 가능자가 몇명 포함돼 있다.국민회의측은 “네티즌 수가 적어 선거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고 또 가명을 쓰면 자칫 장난으로 흐르기 쉬워 실명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1999-04-13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