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유교지도자와 오찬

金대통령, 유교지도자와 오찬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9-03-19 00:00
수정 199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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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中 대통령이 오늘의 충(忠)과 효(孝)에 대해서 설파했다.그것도 내로라하는 전국의 유교지도자들 앞에서,요즈음 인기리에 방영중인 ‘왕(王)과 비(妃)’라는 TV프로를 예로 들면서 ‘유교 및 충효사상의 21세기적 해석’을내렸다.金대통령은 “조선왕조는 세조이후 충효사상이 퇴색되고 왜소해졌으며,유림도 소소한 문제에 시비를 걸어 당파싸움을 일삼게 됐다”고 해석했다.그 이유로 세조가 왕인 단종을 죽이고(忠),아버지 세종대왕이 조카를 잘 보살피라는 당부를 듣지 않았다(孝)는 점을 들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오늘날 충의 대상은 이제 국민이라고 했다.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조항을 상기시켰다.효도 핵가족,개성이 존중되는 시대여서 자신의 인권과 신념을 지키면서 효를 행하고 사회와 국가도 더불어 효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999-03-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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