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필드-루이스”황제는 하나”

홀리필드-루이스”황제는 하나”

유세진 기자 기자
입력 1999-03-13 00:00
수정 1999-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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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세계 최강자는 바로 나.-세계복싱협회(WBA) 및 국제복싱연맹(IBF)헤비급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36)와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챔피언 레녹스 루이스(33)가 14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을 통해 누가 세계 최고의 철권인지를 가린다. 이번 타이틀전은 두사람의 자존심 대결 뿐만 아니라 루이스가 시합을 앞두고 홀리필드의 사생활을 들어 그를 ‘위선자’라고 비난한데 이어 홀리필드는 3회에 루이스를 KO로 쓰러뜨릴 것이라고 예언,장외 입씨름도 헤비급 감이다.

루이스는 혼외정사를 통해 5명의 자식을 둔 홀리필드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자처하는 것을 빗대 홀리필드를 위선자라고 비난했다.홀리필드는 모두 9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이중 첫 부인에게서 얻은 3명,둘째 부인에게서 얻은 1명외에 5명의 자식은 혼외정사에서 생긴 아이들이다.

홀리필드는 과거 자신의 행위는 잘못된 것이며 마땅히 비난받을 일이지만그 이후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한 기독교인으로 살아왔다면서 자신은결코 위선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루이스를 3회에 KO시키겠다고 한것은 3이라는 숫자가 성부와 성자,성령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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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예상은 6-5로 홀리필드 우세.루이스가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두차례나 이긴 바 있는 홀리필드가 결국 WBC 챔피언까지 차지,통합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라는 것, 그러나 외형적 조건으로는 홀리필드보다 루이스가 좋아보인다.루이스는 우선 나이가 홀리필드보다 세살이나 적고 키는 6㎝나 더 크며 몸무게도 13.5㎏이나 더 나간다.전적도 34승(27KO)1패로 36승(25KO)3패의 홀리필드보다 좋다. 다만 홀리필드는 3패 가운데 2패를 안긴 리딕 보위와의 대결 경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보위는 체격이나 권투 스타일이 루이스와 비슷한데 홀리필드는 결국 보위와의 세번째 대결에서 앞선두번의 대결 때와는 전혀 다른 전략으로 보위를 꺾고 빼앗겼던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었다.

1999-03-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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