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鍾泌국무총리가 2일 삼청동 공관에서 취임 1주년에 즈음한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졌다.金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정치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예고했지만 공동정부 운영과 여야 관계,정치인에 대한 평가 등 다양한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공동정부의 1년을 평가해 달라.
처음에는 잘 될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그러나 국민회의가 어떤 경우에는 자제하고 양보했고,자민련도 소리 지르려다 입다물고 참았다.기복도 있었지만잘 참고 여기까지 왔다.당과 당의 공조는 이 나라에서 처음이다.여러 가능성을 보여준 1년이었다.
▒위기의 순간이 있었나.
위기라고 할 만한 순간은 없었다.위기라면 앞으로 약속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순간에 가서 모멘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취임전 청와대 비서관들의 독단 문제를 제기했는데.
새 정부는 지난날과는 달랐다.과거에는 수석들이 좌지우지했지만 지금은 협력과 협조를 잘해서 장관들이 일하기 좋았던 것 같다.
▒權魯甲의원을 만나봤나.
만난 적 있다.술도 한잔했다.점잖은 사람 아닌가.‘심’은 있지만 괜찮다.
경우에 따라 자기자신을 희생할 줄도 아는 심정의 소유자 같다.
▒金총리 주변에도 희생해줄 사람이 있나.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金龍煥부총재를 어떻게 평가하나.
사리를 따지고 어긋나지 않게,고지식하게 살아왔다.약속은 지켜야 한다는철학과 사리를 갖고 있다.나도 그런 생각이긴 하지만,나는 유한 자세로 주장하고 그 사람은 저돌적으로 주장한다.많이 얘기하지도 않았고 자주 만나지도 않았다.그 사람 일철(一徹)하는 면이 있다.
▒공동정권 기념식에서 해프닝이 있었는데.
누가 그런 사람(고려대 김호진 교수)을 택해서 얘기하게 했는지 모르지만그게 문제다.
▒만년 2인자이고,결단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모르는 얘기다.결단력없이 어떻게 5·16을 하고 95년에 당시 金泳三대통령과 헤어졌겠나.한가지 성취할 게 있어서 못참을 것 참으며 여기까지 왔다.韓信이 가랑이 밑을 긴 것이 결단력이 없어서 그랬겠는가.무엇을 하고 정계를떠날지 두고보면 알 것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내각제 지지가 10%밖에 안나오는데.
대선 전에는 60%가넘은 적 있다.여론에 좌우돼서는 되는 일도 안되는 일도없다.그래서 리더십이 중요한 것 아닌가.
▒공동정부의 1년을 평가해 달라.
처음에는 잘 될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그러나 국민회의가 어떤 경우에는 자제하고 양보했고,자민련도 소리 지르려다 입다물고 참았다.기복도 있었지만잘 참고 여기까지 왔다.당과 당의 공조는 이 나라에서 처음이다.여러 가능성을 보여준 1년이었다.
▒위기의 순간이 있었나.
위기라고 할 만한 순간은 없었다.위기라면 앞으로 약속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순간에 가서 모멘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취임전 청와대 비서관들의 독단 문제를 제기했는데.
새 정부는 지난날과는 달랐다.과거에는 수석들이 좌지우지했지만 지금은 협력과 협조를 잘해서 장관들이 일하기 좋았던 것 같다.
▒權魯甲의원을 만나봤나.
만난 적 있다.술도 한잔했다.점잖은 사람 아닌가.‘심’은 있지만 괜찮다.
경우에 따라 자기자신을 희생할 줄도 아는 심정의 소유자 같다.
▒金총리 주변에도 희생해줄 사람이 있나.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金龍煥부총재를 어떻게 평가하나.
사리를 따지고 어긋나지 않게,고지식하게 살아왔다.약속은 지켜야 한다는철학과 사리를 갖고 있다.나도 그런 생각이긴 하지만,나는 유한 자세로 주장하고 그 사람은 저돌적으로 주장한다.많이 얘기하지도 않았고 자주 만나지도 않았다.그 사람 일철(一徹)하는 면이 있다.
▒공동정권 기념식에서 해프닝이 있었는데.
누가 그런 사람(고려대 김호진 교수)을 택해서 얘기하게 했는지 모르지만그게 문제다.
▒만년 2인자이고,결단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모르는 얘기다.결단력없이 어떻게 5·16을 하고 95년에 당시 金泳三대통령과 헤어졌겠나.한가지 성취할 게 있어서 못참을 것 참으며 여기까지 왔다.韓信이 가랑이 밑을 긴 것이 결단력이 없어서 그랬겠는가.무엇을 하고 정계를떠날지 두고보면 알 것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내각제 지지가 10%밖에 안나오는데.
대선 전에는 60%가넘은 적 있다.여론에 좌우돼서는 되는 일도 안되는 일도없다.그래서 리더십이 중요한 것 아닌가.
1999-03-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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