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검찰인사 어떻게

임박한 검찰인사 어떻게

박홍기 기자 기자
입력 1999-02-08 00:00
수정 1999-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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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에 대한 검찰 인사가 늦어도 10일쯤 단행될 것으로보인다. 승진인사 요인은 법조비리로 사퇴한 고검장 한자리와 검사장 두자리 등 세자리에 불과하다.검사장·고검장 40자리 가운데 세자리만 빈 셈이다.따라서이번 인사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규모면에서는 ‘중폭’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검찰은 그러나 규모의 미진함을 내용에서 상쇄한다는 방침 아래 고·지검장 등의 대대적인 수평이동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울지검장,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법무부 검찰국장 등 이른바 ‘빅4’에 전원 새인물이 기용될 것 같다.고검장 승진은 朴舜用 서울지검장(사시 8회)이 ‘0순위’로 꼽힌다. 고검장간의 자리 바꿈도 金大中대통령의 현 수뇌부에 대한 신임 등을 감안,李源性 대검 차장(5회)과 崔慶元 법무부 차관(8회)은 유임시키되 나머지 여섯자리는 자리바꿈이 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빅4’자리에는 지역안배의 원칙이 철저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지검장에는 목포 출신인 愼承男 법무부 검찰국장(9회)의 발탁이 확실시된다.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대구·경북인맥인 金慶漢 법무부 교정국장(11회)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秦炯九 대검 공안부장(11회)도 거론된다. 집권 2기의 사정(司正)을 담당할 대검 중수부장에는 전북 출신의 任彙潤 대검 강력부장(12회)과 경남 출신의 사시동기인 李鍾燦 대검 총무부장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설 연휴 직후로 미뤄진 평검사 인사에서는 지방과 수도권의 대폭적인 교류가 예상된다.또 형사부와 특수·공안부 검사들 사이의 대대적인 보직 순환도 잇따를 전망이다.

1999-02-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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