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월북 22명 北정치범수용소 수감

납북·월북 22명 北정치범수용소 수감

입력 1999-02-01 00:00
수정 1999-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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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31일 자진 월북했거나 납북된 사람 가운데 87년 1월 미국 유 학중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李在煥씨(37·전 민정당 李永旭의원 아들)를 비 롯,22명이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북 1∼2년 사이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이영훈(92년 4월·삼성전자 대리점 근무) 이재관(89년 12월·〃) 정락호(91년 7월·조광해운 선원) 최희창(91년 10월 ·〃) 조홍래(92년 8월·운동기구점 운영) 이대식(88년 9월·파라과이 교민) 신원식(91년 6월·미 교량설계원) 강광석(92년 12월·부동산중개업) 양칠성 (88년 9월·〃) 김성배(83년 5월·건설회사 임원) 김순성(월북연도 미상·서 독 광부) 최종석(87년 1월·동진27호 선원) 김원석(90년 2월·관광회사 대표 ) 김성진(84년 9월·군인 이병) 등 14명이다.권오문 조생구 서학식 박종신 이찬수 유재원 김춘길 등 7명에 대해서는 납·월북 시기와 인적사항 등을 확 인중이다.

국가정보원은 통일부 등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 중인 월·납북자의 정확한 숫자와 소재지를 공개하도록 북한 당국에 요구하 고 유엔인권위원회와 국제사면위 등 국제기구에 진상조사를 촉구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金榮中 jeunesse@ [金榮中 jeunesse@]

1999-02-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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