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군단’제일화재가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제일화재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4강리그 여자부에서 경기 종료 50초전 허영숙의 결승 페널티골로 지난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을 27-26으로 눌렀다. 대회 초반부터 돌풍을 몰고왔던 제일화재는 대구시청마저 따돌리며 2승1패를 기록,창단 첫 결승에 오르는 짜릿한 기쁨을 맛봤다. 남녀부 결승전은 하루를 쉰 뒤 14∼15일 이틀동안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전반을 14-15로 뒤진 제일화재는 후반 종료 3분전까지 일진일퇴의 뜨거운시소게임을 벌이다 26-26 동점에서 허영숙이 페널티스로우를 깨끗이 성공시키고 두터운 수비가 막판 빛을 더해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대구시청은 종료3분전 심판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던 이재영감독이 퇴장당한데 이어 허순영이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범해 무너졌다. 결승에 선착한 제일생명은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한체대에 42-27로 승리,3전 전승을 거뒀다. 남자부에서는 나란히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상무와 성균관대는 2진들을 대거 기용하는 느긋한 경기를 펼친 끝에 상무가 33-27로 이겼다.김민수 kimms@
1999-01-1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