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대행업’ 뜬다

‘아파트 분양대행업’ 뜬다

입력 1999-01-08 00:00
수정 199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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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대행업’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흔히 분양대행업이라 하면 부동산 브로커를 쉽게 떠올리지만 최근 이론과실무를 겸비한 우수한 인원들로 체계적인 조직을 갖춘 분양대행업체가 속속등장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몇년전만해도 주택건설회사가 분양하고 남은 소규모 물량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왔으나 신규분양이 탄력이 받으면서 아예 분양초기부터 전량을 대행하는 사례가 급증,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아파트 분양대행업체로서 비교적 체계를 갖추고 영업을 하는 곳은 신일컨설팅,에이스기획,광산레저산업,영원 트레이딩 등 4∼5곳 정도. 신일은 거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93년3월 대전 와동의 현대건설 아파트 676가구를 분양대행한 후 현대산업,대우,LG,동아 등 유수 건설업체들의아파트 분양 대행을 맡아 지금까지 약 8,000가구의 대행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에이스기획 역시 지난 95년부터 분양대행 시장에 뛰어들어 신명,길훈,현대산업개발,동부건설 등의 주요 아파트 분양대행으로 약 7,700가구의 대행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들 분양대행 선두업체의 특징은 창업초기 지방의 미분양물량 등 악조건의 물량만 소화해 대형업체들도 갖지 못하는,자신들만의 노하우(Know-How)를갖고 있다는 것이다.朴性泰 sungt@

1999-0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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