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처리 지연으로 일정차질 불가피/여권 연말∼연초개최 등 시기조정 검토
8일 경제청문회를 연다는 것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새해 예산안처리 지연에 따라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여권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기술적 대안’이 있다며 청문회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권의 실제 기류는 8일 청문회는 어렵다는 쪽으로 기울어진 지 오래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청문회시기와 관련,두가지 방안이 나오고 있다. 첫째,올 연말에 시작해 내년 초까지 연다는 계획이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6일 “예산안처리 지연으로 연말까지 청문회를 끝내는 것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청문회기간을 연말에서 연초까지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아예 내년 초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국민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6일 “청문회는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지 반드시 올해 안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예 내년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권은 청문회일정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당초 3주에서 오히려 4주 이상으로 늘려 청문회를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재경부 등 기관보고를 1주일 정도 듣고 3주간 이상 증인신문에 들어갈 거라는 계획이다. 국민회의 당 일각에서는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해 7일 예산안처리시 함께 국정조사계획서를 일괄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더 우세하다. 국민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예산안처리를 표결 처리하는 마당에 국정조사계획서까지 처리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여권은 이번 청문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金泳三 전 대통령의 증언과 관련,석명(釋明)형식의 대국민 사과로 대신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崔光淑 bori@daehanmaeil.com>
8일 경제청문회를 연다는 것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새해 예산안처리 지연에 따라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여권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기술적 대안’이 있다며 청문회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권의 실제 기류는 8일 청문회는 어렵다는 쪽으로 기울어진 지 오래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청문회시기와 관련,두가지 방안이 나오고 있다. 첫째,올 연말에 시작해 내년 초까지 연다는 계획이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6일 “예산안처리 지연으로 연말까지 청문회를 끝내는 것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청문회기간을 연말에서 연초까지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아예 내년 초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국민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6일 “청문회는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지 반드시 올해 안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예 내년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권은 청문회일정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당초 3주에서 오히려 4주 이상으로 늘려 청문회를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재경부 등 기관보고를 1주일 정도 듣고 3주간 이상 증인신문에 들어갈 거라는 계획이다. 국민회의 당 일각에서는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해 7일 예산안처리시 함께 국정조사계획서를 일괄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더 우세하다. 국민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예산안처리를 표결 처리하는 마당에 국정조사계획서까지 처리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여권은 이번 청문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金泳三 전 대통령의 증언과 관련,석명(釋明)형식의 대국민 사과로 대신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崔光淑 bori@daehanmaeil.com>
1998-12-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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