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외국인 자금 밀물/올들어 모두 42억달러

증시에 외국인 자금 밀물/올들어 모두 42억달러

입력 1998-11-22 00:00
수정 1998-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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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억달러… 투자심리 급속 회복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1일 내놓은 ‘최근 외환수급 동향’에 따르면 올 2·4분기에 약간 빠져 나갔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10월에는 6억1,000만달러가 들어온데 이어 11월들어 19일까지 3억3,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나라별로는 미국계와 아일랜드 및 말레이시아의 역외펀드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최근 유입되는 자금 중에는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자금의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주식투자자금 유입이 급증하는 것은 미국의 금리인하 및 엔화강세 등 해외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기아자동차 매각문제 마무리 등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입액은 4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미국이 16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 해 말 45억달러에 그쳤던 거주자 외화예금은 올들어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 18일 현재 13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吳承鎬osh@daehanmaeil.co.kr>
1998-1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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