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長銀 일시 국유화후 퇴출

日 長銀 일시 국유화후 퇴출

입력 1998-10-24 00:00
수정 199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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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별관리… 1년안에 우량채권·영업권 양도

【도쿄=黃性淇 특파원】 경영위기로 일본 금융계 전체의 불안요인이 됐던 일본 장기신용은행(長銀)이 23일 정부에 의해 일시 국유화돼 강제퇴출 절차를 밟게 됐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이날 장은(長銀)을 특별공적관리(일시 국유화)키로 했다.장은은 이날 금융재생관련법의 시행에 때맞춰 정부에 특별공적관리를 신청했다.

장은은 앞으로 정부의 특별관리를 받으면서 1년안에 우량 채권과 영업권 등을 다른 금융기관에 양도한 뒤 문을 닫는다.그러나 기존 거래기업에 대한 융자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며,예금과 금융채,금융파생 상품의 거래 등과 관련된 채무는 전액 보호된다.

장은의 주식 보유자들은 정부의 취득가격이 결정되면 예금보험기구에 매수를 청구할 수 있으나 장은이 채무초과의 파산상태로 인정됨에 따라 한푼도 건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52년 장기신용은행법에 의해 설립된 장은은 금융채의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주로 대기업의 설비투자자금 등 장기금융업을 전개해왔으나 지난 6월 계열사의 부실채권 문제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경영위기가 표면화됐다.
1998-10-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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