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특위도 어제부터 본격 가동
한나라당이 총풍(銃風)·세풍(稅風) 등 여야간 정쟁(政爭)으로 그동안 미뤘던 당 구조조정과 정치개혁 작업에 본격 나섰다.
재정난을 감안하면 당의 ‘군살빼기’는 엄청난 강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인건비 절감이 제1순위다.당 사무처의 부장급 이상 요원 가운데 50∼60%를 조만간 ‘무급휴직’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간은 6개월 이상이며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한 통화에 3,000원 짜리 자동납부전화를 통한 ‘국민모금’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나마 ‘애물단지’였던 여의도 중앙당사가 조만간 팔릴 예정이어서 지도부는 위안을 삼는 분위기다.그동안 줄기차게 매각을 시도했지만 국내 기업들이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던 끝에 한 외국인 기업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이런 저런 이유로 당사 구입을 꺼려 애를 태웠는데 무거운 짐 하나를 던 기분”이라며 “그러나 당의 재정난이 워낙 심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치개혁 작업은 22일 당 정치구조개혁특위의 1차회의로 시작됐다.
국회·정당·선거제도 등 3개분과로 나눴다.국회의 정부통제 기능 강화와 대국민서비스 증진,1인 보스정치 청산과 정당 민주주의 구현,돈 적게 드는 선거문화 정착 등을 개혁안의 골자로 삼기로 했다.李會昌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여당의 정치개혁안을 겨냥,“의원 정수 조정이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는 정치 목적이나 정략 차원에서 특정 정당의 세(勢)를 확산하는 도구로 다뤄져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찬구 기자 ckpark@seoul.co.kr>
한나라당이 총풍(銃風)·세풍(稅風) 등 여야간 정쟁(政爭)으로 그동안 미뤘던 당 구조조정과 정치개혁 작업에 본격 나섰다.
재정난을 감안하면 당의 ‘군살빼기’는 엄청난 강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인건비 절감이 제1순위다.당 사무처의 부장급 이상 요원 가운데 50∼60%를 조만간 ‘무급휴직’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간은 6개월 이상이며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한 통화에 3,000원 짜리 자동납부전화를 통한 ‘국민모금’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나마 ‘애물단지’였던 여의도 중앙당사가 조만간 팔릴 예정이어서 지도부는 위안을 삼는 분위기다.그동안 줄기차게 매각을 시도했지만 국내 기업들이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던 끝에 한 외국인 기업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이런 저런 이유로 당사 구입을 꺼려 애를 태웠는데 무거운 짐 하나를 던 기분”이라며 “그러나 당의 재정난이 워낙 심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치개혁 작업은 22일 당 정치구조개혁특위의 1차회의로 시작됐다.
국회·정당·선거제도 등 3개분과로 나눴다.국회의 정부통제 기능 강화와 대국민서비스 증진,1인 보스정치 청산과 정당 민주주의 구현,돈 적게 드는 선거문화 정착 등을 개혁안의 골자로 삼기로 했다.李會昌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여당의 정치개혁안을 겨냥,“의원 정수 조정이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는 정치 목적이나 정략 차원에서 특정 정당의 세(勢)를 확산하는 도구로 다뤄져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찬구 기자 ckpark@seoul.co.kr>
1998-10-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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