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링/쭝청 지음(화제의 책)

딩링/쭝청 지음(화제의 책)

입력 1998-10-12 00:00
수정 1998-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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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행동주의 작가 딩링 일대기

페미니즘 소설 ‘소피의 일기’와 프롤레타리아 소설 ‘태양은 쌍간허를 비추고’ 등의 작품을 남긴 중국의 행동주의작가 딩링(丁玲·1904∼1986)의 전기.

분열과 격동의 역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딩링의 삶과 문학세계를 통해 중국 현대문학사의 흐름을 살핀다. 딩링은 좌익작가인 남편 후예핀이 국민당에 의해 처형된 뒤 중국공산당에 입당,프롤레타리아 계급을 다룬 작품을 쓰기 시작한다.

1936년에는 공산당본부가 있던 옌안으로 가 혁명사업에 뛰어든다. 문화대혁명 기간 우파주의자로 지목받아 투옥된 딩링은 75년 석방될 때까지 18년 동안 육체노동과 구금생활을 한다.

그는 당원 자격을 회복한 뒤에는 문학지를 창간하는 등 활발한 문필활동을 해왔다.

김미란 옮김 다섯수레 8,500원
1998-10-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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