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건국 이념·철학 필요”/金 총리 精文硏 방문

“제2건국 이념·철학 필요”/金 총리 精文硏 방문

입력 1998-10-01 00:00
수정 199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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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鍾泌 국무총리는 3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새로운 21세기의 한국을 만들자는 제2의 건국운동에 이념과 철학을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金총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정문연을 방문,李成茂 부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치인은 제2건국의 선두에 설 수는 있지만 이념을 제공할 수는 없다”면서 “정문연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정신이 어떠해야 하겠는가를 연구,국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金총리는 “지난 78년 朴正熙 전 대통령이 정문연을 설립한 목적은 5천년에 걸친 우리 역사를 연구해 장점과 결함을 파악하고,모든 국민이 공유해야 할 정신과 문화를 개발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었다”고 강조하고 “정문연이 세종연구소 등 다른 연구기관과 통합되거나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으로 명칭이 바뀌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金총리는 연구원측이 건의한 ▲정치적,재정적 안정성 확보 ▲예산확충 ▲시설보완 ▲교직원 처우개선 등의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李度運 기자 dawn@seoul.co.kr>

1998-10-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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