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초점­달라진 국회 이모저모

대정부질문 초점­달라진 국회 이모저모

입력 1998-08-28 00:00
수정 199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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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극한대립 사라지고 내각 답변에 여유/의원들 질문앞서 ‘실세총리’에 깍듯이 인사

27일 마감된 국회 대정부 질문은 여느 때와 달랐다. ‘실세총리’에서 발원된 변화다. 내각은 무게가 실렸고,안정감을 물씬 풍겼다.

여야는 맞섰지만 극한 대립까지는 가지 않았다. 그보다 실세총리 증후가 곳곳에 나타났다. 金총리의 답변은 여유가 넘쳤다. 때로는 질문 의원들을 가르치듯 했다. 장관들이 건네주는 메모지에 별로 의존하지 않았다.

의원들의 ‘공손함’도 눈에 띄었다. 자민련 邊雄田 의원은 명예총재인 金총리에게 깍듯이 인사하고 질문을 시작했다. 국민회의 張在植 의원은 27일 경제분야 질문에 앞서 金총리에게 90도로 인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예우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정치분야 질문에서는 보충질의가 없었다. 여야간 야유도 별로 나오지 않았다. 한나라당 徐勳 의원이 “의회 민주주의를 쿠데타로 짓밟고 공작정치의 서막을 연 장본인”이라고 金총리를 비난하면서 단 한차례 연출됐다. 자민련 金鍾學 李在善 의원이 “내려와”라고 고성으로 맞섰지만 별탈없이 넘어갔다.

오는 3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열기를 식히는 요인이 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잦은 이석으로 본회의장은 썰렁했다. 참석 의원들이 많을 때도 130석 안팎이 고작이었다.

한나라당 의석에서는 朴槿惠 의원이 이채를 띄었다. 수박색 투피스 정장을 차려 입고 金총리의 답변을 빠짐없이 경청했다. 지난 17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때 애써 金총리를 외면하던 모습과는 달랐다.

실세총리에 걸맞게 일부 장관들의 소신답변도 돋보였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있다” “없다”식의 짤막한 답변과 함께 민감한 사안에는 장황한 설명까지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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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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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현대자동차 사태에 혼줄이 나서인지 답변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朴大出 기자 dcpark@seoul.co.kr>
1998-08-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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