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동 발레무대/10월9∼11일 도쿄서 공연

한·일 합동 발레무대/10월9∼11일 도쿄서 공연

입력 1998-08-26 00:00
수정 1998-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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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발레무용가들이 한 무대에서 기량을 겨룬다.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태지)의 김용걸,김지영씨 등 주역 및 솔리스트 6명은 오는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도쿄시립발레단과 함께 공연을 갖는다.

무용가들의 한·일 합동공연이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 공연은 일본 문부성 산하 문화청이 주최한 아시아예술제의 하나로 마련됐다.우리나라에서는 97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동상 수상자인 김용걸,98년도 USA발레콩쿠르의 동상 수상자인 김지영,국립발레단의 솔리스트 조주환·김하선,중견무용가 최경은·최세영씨 등이 출연한다.

무대에 올릴 작품은 ‘여인의 가면’.도쿄시립발레단의 이사장 겸 안무자로 있는 이시다 다네오가 창작한 아방가르드풍의 이 작품은 일본의 전통극인 노(能)에 사용되는 가면을 이용해 인간의 양면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한편 한국 발레의 남성시대를 연 김용걸씨는 레이코 마츠오카 발레단의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10월3∼5일)의 주인공으로도 초청돼 관심을 모은다.<金鍾冕기자 jmkim@seoul.co.kr>

1998-08-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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