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은행간 자발적 합병도 촉진 예상/2차 합병 성사땐 초우량 슈퍼은행 탄생
하나와 보람은행이 상업·한일은행에 이어 합병을 성사시킴으로써 주춤하는 듯했던 은행권의 짝짓기가 다시 급류를 탈 것 같다.
하나은행은 충청은행을 인수했기 때문에 보람은행과의 합병으로 슈퍼뱅크(선도은행)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때문에 두 은행의 합병은 조건부 승인을 받은 조흥·외환은행이나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8%를 넘은 신한 한미 장기 국민 주택은행 등 우량은행의 자발적 합병을 촉발하는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정부가 굳이 합병을 유도하지 않더라도 몇몇 은행은 생존차원에서 자발적 합병 또는 외국은행과의 합작이 불가피해진다.
하나와 보람은행의 합병은 우량은행간 자발적 합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업·한일은행이 합병하지 않을 경우 도태될 수밖에 없는 절박감에서 이뤄진 것이라면 하나·보람은 초우량 은행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격적 차원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2∼3개의 슈퍼은행 탄생을 염두에 둬왔다.하나·보람은행의 합병이 성사되기를 갈망해왔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나은행이 퇴출대상인 충청은행을 인수한 점도 하나·보람은행의 합병 성사에 적잖이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외환은행이 인수를 반대했던 반면 하나은행이 수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얘기도 있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19일 “하나·보람은행의 합병은 다른 은행들에 위협적 존재가 될 것이 확실하며,압박을 가해 또 다른 은행의 합병성사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계에서는 하나와 보람은행은 1차 합병에 그치지 않고 다른 우량은행과 2차 합병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점친다.그럴 경우 국내 은행권을 선도하는 초우량 슈퍼은행으로 변신하게 된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하나와 보람은행이 상업·한일은행에 이어 합병을 성사시킴으로써 주춤하는 듯했던 은행권의 짝짓기가 다시 급류를 탈 것 같다.
하나은행은 충청은행을 인수했기 때문에 보람은행과의 합병으로 슈퍼뱅크(선도은행)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때문에 두 은행의 합병은 조건부 승인을 받은 조흥·외환은행이나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8%를 넘은 신한 한미 장기 국민 주택은행 등 우량은행의 자발적 합병을 촉발하는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정부가 굳이 합병을 유도하지 않더라도 몇몇 은행은 생존차원에서 자발적 합병 또는 외국은행과의 합작이 불가피해진다.
하나와 보람은행의 합병은 우량은행간 자발적 합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업·한일은행이 합병하지 않을 경우 도태될 수밖에 없는 절박감에서 이뤄진 것이라면 하나·보람은 초우량 은행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격적 차원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2∼3개의 슈퍼은행 탄생을 염두에 둬왔다.하나·보람은행의 합병이 성사되기를 갈망해왔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나은행이 퇴출대상인 충청은행을 인수한 점도 하나·보람은행의 합병 성사에 적잖이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외환은행이 인수를 반대했던 반면 하나은행이 수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얘기도 있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19일 “하나·보람은행의 합병은 다른 은행들에 위협적 존재가 될 것이 확실하며,압박을 가해 또 다른 은행의 합병성사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계에서는 하나와 보람은행은 1차 합병에 그치지 않고 다른 우량은행과 2차 합병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점친다.그럴 경우 국내 은행권을 선도하는 초우량 슈퍼은행으로 변신하게 된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08-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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