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年 매출 20조… 生保社의 ‘대명사’

삼성생명/年 매출 20조… 生保社의 ‘대명사’

전경하 기자 기자
입력 1998-08-05 00:00
수정 1998-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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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중 212위/3∼14세 대상 ‘꿈나무사랑보험’ 인기/안정적 확정금리 ‘더블찬스 연금’도

삼성생명은 연 매출 20조원에 생활설계사 7만여명을 거느리고 있다. 제조업도 끼기 힘든 미 포츈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212위에 올라있다. 국내 보험사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품은 알차다. 서비스도 삼성그룹의 효자답게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꿈나무 사랑보험=삼성생명이 자녀의 미래를 위해 개발한 종합보장보험으로 97년 상반기 최다판매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날로 늘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와 각종 재해에 대비해 그동안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던 3∼14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틈새상품이다. 보험료는 월 2만원 정도.

암 진단시는 1,000만원,수술시 1회당 300만원,입원시 3일초과 1일당 10만원 등 각종 질병 및 재해로 인한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급하고 예방접종비도 지급한다. 특히 재해 장해시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최고 2억원의 특수교육비도 지급된다.

■퍼펙트 교통상해보험=자동차뿐만 아니라 비행기 선박 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의한 사고를 모두 보장하는 상품. 97년 10월 판매된 뒤 10일만에 28만건,8개월동안 144만건 판매된 상품이다. 휴일사고시 최고 6억원까지 보장해 주며 뺑소니나 무보험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시에도 고액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월 3만∼4만원 정도.

가입연령은 5∼70세. 만기시 기납입 보험료 100%가 만기환급금으로 지급되는 기본형과 매 2년마다 계약해당일에 차량정비자금을 지급해주는 중도급부형 2가지가 있다.

■여성시대 건강보험=자칫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여성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과 성인성 질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 월 2만∼3만원대 보험료로 여성 질환에 대한 진단·수술·입원치료비는 물론 간병자금과 회복자금까지 지급한다. 31일 이상 입원후 퇴원할 경우는 100만원,121일 이상 입원후 퇴원할 경우는 200만원의 건강회복자금이 지급된다.

만기시에 낸 보험료를 전액 돌려받는 환급형과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고액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순수형 두가지가있다. 25∼60세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재해로 인한 골절이나 교통사고로 입원한 경우에도 30만원의 응급치료비를 지급한다.

■꿈나무 저축보험=98년 5월부터 판매된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저축보험. 계약자가 5만∼50만원의 기본보험료를 정하여 가입한 뒤 가입기간 중 경제적 형편에 따라 자유로이 보험료를 조절할 수 있고 중도인출도 자유롭다. 보험료의 추가 납입과 한시적 납입중지도 가능하다.

부모 사망이나 1급 장해시 자녀에게 생활자금이 지급되는 유자녀 생활자금 특약을 비롯해 자녀입원 특약등을 추가할 수 있다.

■더블찬스 연금보험=연금지급 개시 전에는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하고 개시 후에는 안정적인 확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으로 올 7월부터 판매됐다.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되는 현실에서 고객의 손실을 보전하고 장기적으로 다가올 저금리 시대를 대비해 연금지급시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려는 목적이다. 15∼62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면 4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全京夏 기자 lark3@seoul.co.kr>
1998-08-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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