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근무 30대 여교사에 커피 심부름/항의하자 고함… 교육청에 “불손” 전화까지
부산시 일부 시의원들이 휴일에 초등학교의 교무실에 들어와 여교사에게 커피를 주문하고 교감의자에 앉아 떠드는 등 추태를 부려 물의를 빚었다.
15일 부산 해운대초등학교 전교조 부산지부 등에 따르면 부산시의회 權모,趙모,李모,黃모 의원 등 10여명의 시의원들은 지난 12일 이 학교에서 열린 해운대·기장을 보궐선거 합동유세에 참석했다가 하오 1시10분쯤 교무실에 들어가 일직근무중이던 裵모 교사(36·여)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이들의 무례한 행동에 분개한 金모 교사(62)가 항의하자 “이런 학교가 다 있어”라고 고함을 지르는 등 안하무인의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다음날 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교사들의 행동이 불손하다며 항의,교육청은 해당 교사들로부터 경위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학교가 다방이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부산시 의회를 항의 방문,공개 사과를 촉구했다.<부산=金政韓 기자 jhkim@seoul.co.kr>
부산시 일부 시의원들이 휴일에 초등학교의 교무실에 들어와 여교사에게 커피를 주문하고 교감의자에 앉아 떠드는 등 추태를 부려 물의를 빚었다.
15일 부산 해운대초등학교 전교조 부산지부 등에 따르면 부산시의회 權모,趙모,李모,黃모 의원 등 10여명의 시의원들은 지난 12일 이 학교에서 열린 해운대·기장을 보궐선거 합동유세에 참석했다가 하오 1시10분쯤 교무실에 들어가 일직근무중이던 裵모 교사(36·여)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이들의 무례한 행동에 분개한 金모 교사(62)가 항의하자 “이런 학교가 다 있어”라고 고함을 지르는 등 안하무인의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다음날 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교사들의 행동이 불손하다며 항의,교육청은 해당 교사들로부터 경위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학교가 다방이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부산시 의회를 항의 방문,공개 사과를 촉구했다.<부산=金政韓 기자 jhkim@seoul.co.kr>
1998-07-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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