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鍾賢 회장 219억원 손실/재벌 보유주식 평가

崔鍾賢 회장 219억원 손실/재벌 보유주식 평가

입력 1998-07-14 00:00
수정 199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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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욱 전 대상그룹 회장 상반기 88억 이익/30대 그룹 회장 지분 1억1,470만주… 23% 증가

현대그룹의 쌍두마차 가운데 鄭夢憲 회장은 6개월 사이에 주식 보유로 684억원의 이익을 챙긴 반면 鄭夢九 회장은 217억원의 손실을 봤다.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은 보유주식을 가장 많이 늘렸으며 林昌郁 전 대상그룹 회장은 그룹의 구조조정 여파에도 87억원의 주식 평가익을 냈다.

증권거래소가 13일 밝힌 30대 그룹 회장의 6월 말 현재 주식보유 현황에 따르면 이들의 총 보유 주식 수는 1억1,470만주로 지난 해 말보다 23.4%가 늘어 소유집중은 여전했다.다만 주가 하락으로 평가액은 9,904억원에서 8,699억원으로 4.3%가 감소했다.

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의 주식 수가 4,483만주로 가장 많았고 鄭夢憲(1,992만주)회장과 崔鍾賢 SK 회장(968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金宇中 회장은 쌍용자동차 주식 1,730만주를 인수했고 鄭夢憲 회장은 현대상선 증자 등으로 보유주식이 크게 늘었다.

鄭夢憲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3,1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는 30대 회장 총 보유주식의 3분의 1을 넘는 수준이다.李健熙 삼성그룹 회장(1,567억원) 金宇中 회장(1,386억원) 鄭夢九 회장(401억원) 辛格浩 롯데그룹 회장(281억원)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주식 보유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총수는 鄭夢憲 회장이 1위이고 李健熙 회장과 林昌郁 전 회장이 삼성전자와 (주)대상의 주가 상승으로 각각 139억원, 88억원의 평가익을 냈다.반면 崔鍾賢·鄭夢九 회장 崔元碩 전 동아그룹 회장 등은 게열사의 주가하락으로 각각 219억원,217억원,197억원의 손실을 봤다.



한편 具本茂 LG그룹 회장이 9개 계열사의 주식을 갖고 있으며 鄭夢九 회장 趙重勳 한진그룹 회장이 각 8개,鄭夢憲 회장 金昇淵 한화그룹 회장 李淳國 신호그룹 회장 등이 각각 6개 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1998-07-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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