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관 86명중 12명만 업무 인계
金泳三 전 대통령 정부에서 金大中 대통령 정부로 권력이 이양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업무의 인수·인계가 법 절차에 따라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 5월25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청와대 비서실 및 경호실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 결과 구 정권의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관 86명 가운데 74명이 인계·인수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사무관리규정에 관한 대통령령은 정부 교체시 업무 인계·인수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인계·인수서를 작성한 12명의 비서관도 인계·인수한 문서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기재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새 정부의 청와대가 구 정부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문서는 모두 5,579개 파일이라고 감사원 관계자는 전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청와대 업무 인계·인수가 관례화되지 않았던 점을 참작해 인계를 하지 않거나 전달한 문서의 목록을 작성하지 않은 구 청와대 관계자들의 처벌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감사원은 그러나 업무 인수를 철저히 하지 않은 현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다.
감사원은 앞으로 청와대 총무수석이 책임을 지고 문서를 인계·인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지난해 청와대 비서실이 업무추진비 5억6,200만원을 집행하면서 영수증 등 지출증빙서를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李度運 기자 dawn@seoul.co.kr>
金泳三 전 대통령 정부에서 金大中 대통령 정부로 권력이 이양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업무의 인수·인계가 법 절차에 따라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 5월25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청와대 비서실 및 경호실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 결과 구 정권의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관 86명 가운데 74명이 인계·인수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사무관리규정에 관한 대통령령은 정부 교체시 업무 인계·인수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인계·인수서를 작성한 12명의 비서관도 인계·인수한 문서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기재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새 정부의 청와대가 구 정부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문서는 모두 5,579개 파일이라고 감사원 관계자는 전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청와대 업무 인계·인수가 관례화되지 않았던 점을 참작해 인계를 하지 않거나 전달한 문서의 목록을 작성하지 않은 구 청와대 관계자들의 처벌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감사원은 그러나 업무 인수를 철저히 하지 않은 현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다.
감사원은 앞으로 청와대 총무수석이 책임을 지고 문서를 인계·인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지난해 청와대 비서실이 업무추진비 5억6,200만원을 집행하면서 영수증 등 지출증빙서를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李度運 기자 dawn@seoul.co.kr>
1998-07-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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