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위기극복 노력 세계가 인정/金 대통령 訪美 결산 일문일답

우리의 위기극복 노력 세계가 인정/金 대통령 訪美 결산 일문일답

입력 1998-06-15 00:00
수정 1998-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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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 힘으로 압박 않을 것

8박9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친 뒤 14일 하오 서울공항에 도착한 金大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를 향한 총체적인 국정개혁 의지를 밝혔다.金대통령은 장기간의 외유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국정 운영과 개혁의 자신감을 나타냈다.다음은 회견 요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또 향후 국정개혁 구상은.

▲미국 방문으로는 경제를 살릴 외곽을 튼튼히 쌓았다고 본다.우리가 경제회생을 위해 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전 세계가 평가하며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이제 외환위기는 잘 풀려나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국내 문제에 매진할 것이다.50년만에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공인속에 한국이 대북정책의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도 중요한 성과다.

­대북 ‘햇볕론’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이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정경분리 교류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크다.많은 문제가 있겠지만,그밖에도 진전이 있다.판문점에서의 장성회담 재개나 문화·종교계인사의 방북 활성화 등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그러나 불필요한 양보를 하거나 대화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반대로 북한을 자극하거나 화해를 봉쇄하는 언동도 없을 것이다.

­‘빅 딜’에 대한 입장은.

▲저명한 학자들도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구조조정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정부가 무관심할 수 없다.금융감독권을 통해 은행이 기업에 부실대출하는 것을 감시하는 것은 권리이자 의무이다.

­총체적 국정개혁의 시기와 프로그램은.

▲우선 외환 문제를 일단락 짓고 노·사·정 2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등 경제개혁을 차질없이 추진중이다.교육입국의 계획도 마련 중이고 정보과학,기술 발전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또 공기업과 금융기관 개혁,행정규제 완화 등을 각 부처가 곧 보고할 예정이다.

­지역연합 등 정계개편 구상은.자민련과의 내각제 약속은.

▲지역연합은 당연한 얘기다.여당이 서에서 강하고 동에서 약하니 강원도 TK,PK 등 동쪽에서 세력을 강화하려는 것은 당연하다.야당도 서쪽에서 약하니 그 쪽을강화해야 하는 것이다.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자민련과의 문제는 이미 말해온 것 그대로다.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해왔다.

­개각 계획은.

▲벌써 개각을 얘기하면 국정안정을 해친다.아직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도 개각하자고 말한 바 없다.<李度運 기자 dawn@seoul.co.kr>
1998-06-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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