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도 특이하면 관광자원’/관광공사

‘작은 것도 특이하면 관광자원’/관광공사

입력 1998-06-01 00:00
수정 1998-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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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끄는 명소 개발 지도해드립니다”

‘관광지 개발의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 사업자들을 위해 관광개발 컨설팅에 나섰다.협조 요청을 하면 직원들이 나가 자문에 응해준다.관련 자료를 미리 보내면 더욱 자세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가 관광개발 자문에 나서게 된 데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의욕적으로 관광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시작만 해놓고 방치하기 일쑤이기 때문.실제로 지자체의 관광지 개발 설명회에 나가 보면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만을 염두에 두거나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을 유치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의욕만 앞세워 외형에만 치중한 결과다.

이런 점을 감안해 관광공사는 관광에 대한 기본 인식부터 바꿔야한다고 판단했다.작고 특이한 것도 충분히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불러 넣겠다는 것이다.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가 된 강원도 평창군 봉평이 관광지가 된 것이 좋은 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관광 개발 예정지에 대한시설 유치와배치 계획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의 방향 ▲관광지의 입지여건 및 발전 방향 ▲환경성 검토 ▲관광 관련 시설의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자문을 해준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강원도 횡성군 병지방계곡과 경기 가평 산장 관광지,경북 구미 해평,송곡지구 등 7개 시·군이 개발하는 관광지에 대해 컨설팅을 해 주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모두 50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했다.문의는 관광공사 개발부 (02)7299­505.<任泰淳 기자 stslim@seoul.co.kr>
1998-06-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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