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 폐쇄 더이상 없다/재경부

종금사 폐쇄 더이상 없다/재경부

입력 1998-05-29 00:00
수정 199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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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종금 産銀서 인수… 영업제개 할듯

정부는 종금사에 대해 더 이상 추가적인 영업정지나 폐쇄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새한종금도 자체정상화나 산업은행 인수 등을 통해 영업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8일 “종금사들이 스스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요청하지 않는 한 지금으로서는 종금사에 대해 추가적인 영업정지나 폐쇄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새한종금과 관련,“실사결과 자산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산업은행이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일회계법인의 추정치에 따르면 3월 말 새한종금의 자산은 3조2,262억원,부채는 3조872억원으로 자산이 많다.

신용관리기금의 한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자료는 그간 몇차례 변경된 만큼 신뢰성이 떨어진다”면서 “그러나 30개 종금사 중 이미 14개사가 문을 닫았고,나머지 종금사도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온 만큼 더 이상의 폐쇄나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자체 실사를 벌여 내부적으로 인수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산은은 올해 1조원,내년에 1조원을 증자키로 하고 재경부와 협의 중이다.새한종금측은 이에 대해 “만약 산업은행이 새한종금 채권(6,600억원)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했다면 이를 증자분에 반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朴希駿 기자pnb@seoul.co.kr>

1998-05-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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