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비 조기총선 약속/6∼12개월내 실시/印尼 재야지도자 면담

하비비 조기총선 약속/6∼12개월내 실시/印尼 재야지도자 면담

입력 1998-05-25 00:00
수정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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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의 신임 장관들이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가운데 하비비 신임 대통령이 6개월∼1년안에 조기총선 실시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교지도자 아미엔 라이스는 하비비 신임 대통령이 23일 밤 재야지도자 4명을 만난 자리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공개 선거를 통해 나라를 개혁의 길로 인도하고 싶다”고 말한뒤 이같이 약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총선은 대통령 선출권을 지닌 국민협의회(MPR)의 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선거결과가 하비비 정권의 유지 등 정국 향배를 결정하게 된다.

라이스씨는 회원 2천8백만명의 인도네시아 제2의 회교조직인 ‘무하마디야이슬람’의 의장으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퇴진에 앞장섰던 차기 대권주장의 한 사람이다.

한편 기난자르 산업재정경제조정장관 등 신임 5명의 장관은 24일 하비비 새 대통령에게 총선거 조기 실시를 주장했다고 안타라통신이 보도했다.기난자르 장관은 “국민에 의해 권한을 부여받은 새 정부가 필요하다”며 “총선거가 빠른 시일내에 치러져야 한다”고 밝혔다.

기난자르 장관과 뜻을 같이한 각료는 밤방 수비안토 재무장관,라하디 라멜란 산업무역장관,부디오노 국가개발기획장관,탄리 아벤 국영기업담당장관 등이고 샤흐릴 사비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도 동참했다.

한편 하비비 대통령은 수하르토의 둘째 사위인 프라보우 수비안토 전략예비군 사령관을 전격 해임,친정체제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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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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