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등 지식층 가세… 사태 악화 일로/20일 국가부활절에 대규모 연합시위 예정
【자카르타 연합】 이틀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반정부시위가 12일 전국 곳곳에서 재개돼 시위과정에서 군경의 발포로 대학생 5명이 숨지고 최소한 20여명이 다치는 등 다시 악화일로에 있다.
이날 군경은 자카르타의 트리삭티대학생 5천여명이 가두로 진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고무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진압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학생 5명이 사망했다고 병원관계자들이 밝혔다.지난 5일 다시 폭발하기 시작한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에서 학생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5월의 전국 시위로 인한 사망자는 경찰관을 포함해 이날 현재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5명을 낸 트리삭티대 시위는 교수 50여명의 지지 속에 벌어져 시위지지층이 교수진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국민들 사이에선 국가부활절(5월 20일)에 대규모 학생 연합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인 서부 자바의 반둥에서는 반둥대 공대생 1천여명이 32년간 집권한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재산피해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카르타 포스트지는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북 수마트라 메단시에서만 지난 7일까지 1백70개 상점이 부서진 채 약탈되고 38대의 승용차와 오토바이 21대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메단시에서만 시위에 참가한 혐의로 연행된 사람은 대학생 1백45명을 합쳐 4백23명에 달했다.한편 2개월간 납치,실종됐다가 지난 4월 3일 풀려난 재야 변호사 데스몬드마헤사는 이날 자카르타의 법률구조공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납치장소에서 물고문과 전기고문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자카르타 연합】 이틀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반정부시위가 12일 전국 곳곳에서 재개돼 시위과정에서 군경의 발포로 대학생 5명이 숨지고 최소한 20여명이 다치는 등 다시 악화일로에 있다.
이날 군경은 자카르타의 트리삭티대학생 5천여명이 가두로 진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고무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진압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학생 5명이 사망했다고 병원관계자들이 밝혔다.지난 5일 다시 폭발하기 시작한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에서 학생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5월의 전국 시위로 인한 사망자는 경찰관을 포함해 이날 현재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5명을 낸 트리삭티대 시위는 교수 50여명의 지지 속에 벌어져 시위지지층이 교수진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국민들 사이에선 국가부활절(5월 20일)에 대규모 학생 연합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인 서부 자바의 반둥에서는 반둥대 공대생 1천여명이 32년간 집권한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재산피해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카르타 포스트지는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북 수마트라 메단시에서만 지난 7일까지 1백70개 상점이 부서진 채 약탈되고 38대의 승용차와 오토바이 21대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메단시에서만 시위에 참가한 혐의로 연행된 사람은 대학생 1백45명을 합쳐 4백23명에 달했다.한편 2개월간 납치,실종됐다가 지난 4월 3일 풀려난 재야 변호사 데스몬드마헤사는 이날 자카르타의 법률구조공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납치장소에서 물고문과 전기고문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998-05-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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