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체 다양한 해체/여태명 서예전

한글서체 다양한 해체/여태명 서예전

입력 1998-05-01 00:00
수정 1998-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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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체에 대한 다양한 해체작업을 거듭해오고 있는 서예가 여태명씨가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개인전을 지난 29일부터 서울 서초구서초동 서초갤러리(523­1213)에서 갖고 있다.

여씨는 전각과 문인화 현대서예 등 파격적인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서예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가.전각기법으로 하드보드에 응용한 지각예술과 민체연구 물파시리즈전으로 발전해가면서 캔버스 오일 아크릴칼라 민예품 오브제 등 각종 재료에 의한 실험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원시적인 이야기가 담긴 일련의 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과 함께 종전보다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작품을 내놓고 있다.흑백의 대비가 나타나는가 하면 붉은 태양과 꽃·새·짐승·인물까지 등장하는 해체된 모습의 서예작품들이다.5월5일까지.<金聖昊 기자>

1998-05-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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