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확대 재생산의 투자
金雲龍 대한체육회장겸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은 20일 하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1세기 스포츠 포럼’(대표 金昌圭 국민대교수)에 참가해 ‘21세기 한국스포츠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金회장의 기조 연설을 요약한다.
○생활·학교체육 활성화 중요
지금 체육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체육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높다.이는 작은 정부,큰 효율을 추구하는 새 정부 방침에 따라 문화체육부가 문화관광부로 개편되면서 체육의 정부 조직이 2국7과에서 1국4과로 줄어 든데 따른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스포츠 발전은 조직 문제와는 별개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발굴,육성,훈련을 토대로 국제경쟁력을 높혀 각종 국제대회나 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 국위를 선양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스포츠 정신을 국민에게 확산시켜 밝고 건강한 사회를 여는데 그 목적이 있고 정부는 이런 목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예산을 지원 해주는 것으로 역할이 분담되어 있다.엘리트 체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변이 되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의 활성화가 중요하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은 체육의 양 수레바퀴와 다름없다.어떤 조직이나 제도로 생활체육을 유도하기 보다 몸에 맞고 좋아하는 운동을 평생토록 즐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정부나 체육단체서는 국민들이 쉽게 운동과 접할 수 있는 트랙이나 잔디구장,수영장,아이스링크등을 마련해 주는 것이 생활체육 활성화의 요체다.이런 관점에서 볼때 오랜 역사와 조직을 갖춘 대한체육회가 생활체육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올림픽 메달을 딴 스타 선수들이 일반 국민들과 함께 뛰고 달리고 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 질 것이 틀림없다.
○88올림픽 홍보·수출 큰 효과
학교 체육의 중요성도 중요하다.하지만 지금의 학교 체육은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휘청거리고 있다.학교체육의 목적이 지덕체의 함양이라면 건강과 한국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제 학교체육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대한체육회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제공해 주기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그리고 학교체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88서울올림픽을 흑자올림픽으로 치러 잉여금으로 조성된 국민체육기금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올림픽 잉여금은 세계올림픽 운동 확산과 개최국의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토록 IOC 헌장에 규정되어 있다.체육기금의 올바른 운용과 집행은 47개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적극적이고 애정을 직접 쏟아 붓는 실무형 회장을 영입해 종목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IMF 시대’를 맞아 스포츠도 위기임은 틀림없다.무엇보다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이유로 실업팀을 해체하는 사례들은 한국스포츠의 장기적인 발전 측면에서 안타깝기만 하다.스포츠는 결코 소비가 아니다.확대 재생산을 가져다 주는 고차원적인 투자다.88서울올림픽때 우리나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홍보 효과와 한국 상품의 수출을 늘이는 간접효과를 창출했다.
○위상제고·외화획득 한몫
우리나라는99강원동계아시안게임,2002년부산아시안게임,한일공동주최의 월드컵축구를 비롯해 98IOC집행위원회,99IOC총회 등 국제 체육 제전과 체육기구 회의를 유치해 놓고 있다.특히 98IOC 총회서는 2006년 동계올림픽대회 개최국이 확정되는 회의이기 때문에 유치 신청국의 국가 원수를 비롯해 고위 인사들과 언론사들이 대거 몰려옴에 따라 우리나라 위상 제고와 외화 획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스포츠를 통해 세계 속으로 뛰어 든다면 IMF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도 있다.
78년 역사의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는 IOC 200개 회원국 가운데 6∼8위의 국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앞으로도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이러한 국제 위상에 걸맞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체육의 총본산으로 올림픽의 궁극적 목적인 ‘더 잘사는 사회,더 우호스런 사회,더 평화로운 사회’를 여는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정리=정태화 기자>
金雲龍 대한체육회장겸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은 20일 하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1세기 스포츠 포럼’(대표 金昌圭 국민대교수)에 참가해 ‘21세기 한국스포츠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金회장의 기조 연설을 요약한다.
○생활·학교체육 활성화 중요
지금 체육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체육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높다.이는 작은 정부,큰 효율을 추구하는 새 정부 방침에 따라 문화체육부가 문화관광부로 개편되면서 체육의 정부 조직이 2국7과에서 1국4과로 줄어 든데 따른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스포츠 발전은 조직 문제와는 별개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발굴,육성,훈련을 토대로 국제경쟁력을 높혀 각종 국제대회나 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 국위를 선양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스포츠 정신을 국민에게 확산시켜 밝고 건강한 사회를 여는데 그 목적이 있고 정부는 이런 목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예산을 지원 해주는 것으로 역할이 분담되어 있다.엘리트 체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변이 되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의 활성화가 중요하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은 체육의 양 수레바퀴와 다름없다.어떤 조직이나 제도로 생활체육을 유도하기 보다 몸에 맞고 좋아하는 운동을 평생토록 즐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정부나 체육단체서는 국민들이 쉽게 운동과 접할 수 있는 트랙이나 잔디구장,수영장,아이스링크등을 마련해 주는 것이 생활체육 활성화의 요체다.이런 관점에서 볼때 오랜 역사와 조직을 갖춘 대한체육회가 생활체육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올림픽 메달을 딴 스타 선수들이 일반 국민들과 함께 뛰고 달리고 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 질 것이 틀림없다.
○88올림픽 홍보·수출 큰 효과
학교 체육의 중요성도 중요하다.하지만 지금의 학교 체육은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휘청거리고 있다.학교체육의 목적이 지덕체의 함양이라면 건강과 한국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제 학교체육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대한체육회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제공해 주기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그리고 학교체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88서울올림픽을 흑자올림픽으로 치러 잉여금으로 조성된 국민체육기금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올림픽 잉여금은 세계올림픽 운동 확산과 개최국의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토록 IOC 헌장에 규정되어 있다.체육기금의 올바른 운용과 집행은 47개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적극적이고 애정을 직접 쏟아 붓는 실무형 회장을 영입해 종목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IMF 시대’를 맞아 스포츠도 위기임은 틀림없다.무엇보다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이유로 실업팀을 해체하는 사례들은 한국스포츠의 장기적인 발전 측면에서 안타깝기만 하다.스포츠는 결코 소비가 아니다.확대 재생산을 가져다 주는 고차원적인 투자다.88서울올림픽때 우리나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홍보 효과와 한국 상품의 수출을 늘이는 간접효과를 창출했다.
○위상제고·외화획득 한몫
우리나라는99강원동계아시안게임,2002년부산아시안게임,한일공동주최의 월드컵축구를 비롯해 98IOC집행위원회,99IOC총회 등 국제 체육 제전과 체육기구 회의를 유치해 놓고 있다.특히 98IOC 총회서는 2006년 동계올림픽대회 개최국이 확정되는 회의이기 때문에 유치 신청국의 국가 원수를 비롯해 고위 인사들과 언론사들이 대거 몰려옴에 따라 우리나라 위상 제고와 외화 획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스포츠를 통해 세계 속으로 뛰어 든다면 IMF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도 있다.
78년 역사의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는 IOC 200개 회원국 가운데 6∼8위의 국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앞으로도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이러한 국제 위상에 걸맞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체육의 총본산으로 올림픽의 궁극적 목적인 ‘더 잘사는 사회,더 우호스런 사회,더 평화로운 사회’를 여는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정리=정태화 기자>
1998-04-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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